하나님의 은혜로 9회 시낭송회가 2013. 11.10일 피어선홀2층에서 조기흥총장님외 13인이 아름다운 시간이 권점옥집사의 사회와 김경선자매님의 피아노 반주와 조용상장로님의 기도로 낭송회가 시작되었다.
신입회원으로 박덕상목사님께서 등록하셨으며 자작수필 "인간관계"를 낭송하셔서 수필에 아름다움을 참석한 회원님들이 감동받기에 충분하였다.조기흥장로님의 '시편11편'낭송에 이어,박덕상목사님의'인간관계', 권희수집사의'내 놀던 고향의 가을', 조용상장로님의 동시 '달님의 비밀','잠든나그네' , 임영철장로님의 '가을에 피는꽃(첨부: 작은 자), 신영쾌집사의 '11월의 기도, 장승우집사님의 '그대를 사랑합니다', 전영호집사의 '들국화의 아침' 김호익집사님의 '화장실'의 시와 동시조, 수필의 발표가 피아노 반주와 함께 감동적이었다.
마지막 '사랑으로'를 부르며 삶의 의미를 다짐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다.
처음 신입회원으로 입회하신 박덕상목사님의 수필을 옮긴다.
'인간관계'
박덕상 목사
나는 목회를 하면서 인간관계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인간의 성공도 행복도 인간관계가 어떠하냐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영어에서 인간관계란단어를 relation이라 말한다. 이 단어의 어원은 Latio란 란틴어에서 나온 말로 '물건을 옮겨가고 옮겨 온다'는 뜻이다. 그리고 re는 '다시'를 뜻하는 접두어, 물건이나 정보 생각 등을 상대편에 전달해주면서 상대방이 그것을 다시 옮겨주는 것이 인간관계라는 뜻이다. 그래서 내가 만약 상대에게 따뜻한 말, 따뜻한 표정, 부드러운 미소를 전한다면 상대로 부터도 따뜻한 말, 따뜻한 ㅏ표정 그리고 부드러운 미소가 돌아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반대로 내가 상대에게 가시 돋친 말이나 멸시하는 태도를 보낸다면, 상대도 마찬가지로 나쁜 감정이 깃든 말과 때도를 보내올 것이다.만약 내가 상대로부터 좋은 것을 받고 싶다면 멋진 인간관계를 쌓아가고 싶다면 그 출발은 나부터 하여야 한다. 이것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위하여 요구되는 기본이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일의 출발점은 나 자신으로 부터이다. 아름답고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태도가 필요하다.
첫째, 우리는 남에게 친밀감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 사람을 대하면 호감이 가고 호의를 느낀다. 정이 들고 따뜻하고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은 만나는 것이 즐겁고 기쁘며 친밀감을 느낀다.
둘째로, 그 사람을 믿을 수 있는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라야 한다.
그 사람의 인격을 믿을 수 있고 능력을 믿을 수 있는 두터운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신임과 신망처럼 대인관계에 중요한 것은 없다. 인간이 신뢰를 잃고 공신력을 상실하면 사회에서 설 땅이 없어진다. 신용은 인간존립의 근본이다.
셋째는, 언행이 일치하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라야 한다. '약속은 약속이다'는 영국의 명언처럼 약속은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계약사회의 기본원리리다. 서로 약속을 안 지킬 때 위약과 공약으로 인간의 신용이 붕괴 되고 사회의 도의가 괴멸된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空約(공약0이 많은가, 특히 오늘날 정치가 그러하지 않는가, 이것이 불신사회로 전락하는 계기가 되었다. 성실과 신의로 약속을 지키는 신용사회를 건설해야한다. 인간관계에서 신의처럼 중요한 것이 없고, 약속의 이행처럼 긴요한 것이 없다. 약속은 인격이고, 신의는 인격의 대명사요 약속은 인격의 동의어다.
어느 날 공자의 제자인 안연과 자로가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그때 공자는 간단히 이렇게 대답했다. '老者安之 朋友信之 小者양지''그 사람이라면 마음을 놓을 수가 있어, 노인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람 그 친구라고 하면 믿을 수 있어 벗들이 신푀할 수 있는 사람, 그 선배, 그 형님이고 하면 친밀감이 느껴져, 젊은이가 정답게 따르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평범한 말리지만 뜻이 깊다. 노인들이 안심할 수 있고, 친구들이 믿을 수 있고, 어린이들이 따를 수 있는 사람, 그것이 가장 바람직한 인간이다.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한다.
매 회를 거듭하면서 수준 높은 회원님들의 작품이 풍성해 지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조그마한 재능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우리 피어선 문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