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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전
전영호 [0191yh]   2013-10-12 오전 7:53:35 682
10월 6일  평택대학교회 창립9주년 문화축제 ' 시화전 '
 
 
10월 6일 평택대학교회 창립9주년 문화축제가 음악회와 시화전이 제3국제관 1층 로비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조기흥총장님, 신현수부총장님이 참석하셔서 축하속에 가을의 문턱에서 뜻깊은 시 낭송과 전시회로 음악회와
함께 개최되었습니다. 시화전에 충청남도 서예심사위원이신 서순석장노님의 서예작품 찬조출품과 국전출품 특상을 받은 작품을 출품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 김만섭집사님, 국선작품 서예대작을 출품하여 주신 홍성관 장로님, 그리고 사진전을
준비해주신 조항일안수집사님과 조용상장님, 그리고 모든 준비에 협조해주시고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문화축제는 권점옥집사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음악축제는 우영주지취자 집사님이 진행하였다.
음악축제와
전시회 축제로 시화,서예,공예,사진들의 순수 우리 평택대학교회 교우님들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전시작품 감상하신 분들은  모두 감동이었다.
 
시화전에 출품된 시를 소개합니다
 
 [우리 함께 찬양하자]   -  평택대학교회 창립9주년 기념시
                                  추송  임영철
 
 
강산도 변하는 십년,
내녕을 준비하는 아홉 번째 생일 날
이천십삼년 시월 사흘 날
우리 대학교회가 날개를 달고
하늘 높이 비상하려고 날개 짓을 한다.
퍼드득- 퍼드득-
드디어 훨-훨-훨
창공으로 높이 높이 나라간다. 거기에는
우리를 반겨주시는 주님이 계셨다.
피어선 목사님도 우리를 안아주셨다.
 
문은식 목사님이 교회설립을 선포하시고
조기흥 장로님이 교회 문을 활짝여시니
흰 옷 입은 천사들이 들어와서
우리와 함께 손잡고 찬양한지 아홉 해
 
우리 모두 모여 얼싸안고 주님께 찬양하자.
 
평택대학교회 성도들이여!
천지가 진동하도록 외치자!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고-
여기에 하나님의 촛대가 돌 위에 세우고
의인 열사람 백사람이 머리를 들 때까지
 
무엇이 두려우랴!
복으의 갑옷 입고 앞으로 나아가자.
우리의 행군나팔 기도와 찬양을 부르며-    아멘
 
 
[시조-  여  정 旅情]
                                       조용상
 
나그네 가는 길이 황혼지면 앞이 막혀
불 빛을 따라올라 주막을 찾았더니
먼저 온
길손이 있어
눈빛으로 반겨주네
 
몰골을 보아 하니 과객이 분명하다.
통성명 하고나니 백년지기 다 되었네
고달픈
나그네 신세
동병상련 따로 없다
 
꿈결이 고향정경 아련히 스치는데
코고는 소리높아 단잠을 깨우도다.
뒷산의
부엉이 소리
어이 그리 처량한고.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한  국  환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내아의 참자아가 기도하게 하소서
보여주고 외부로 향한 기도가 아니라
내 안으로 향하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굳은 마음 맺힌 마음 상처 난 마음에 가을비 내리듯
슬픔의 눈물로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땀 흘리며 일한 노동자를 위하여
풍성한 열매 더두도록 함께 손잡고
가슴 가득 사랑안고 기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영혼이 깨끗해지고
가을 햇빛에 뚜명해진 푸른 하늘같이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기쁨을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가을인가 ]
                          권  희  수
 
먼 그리움이 밀려아 살갗에 닿는다.
가을인가
 
간지러움인 듯
서늘함인 듯
아를르의 여인 플릇 연주처럼
 
웅숭깊이 구석구석 박힌
빛바랜 사진첩 속 얼굴들이
바람에 포개져 실려 온다.
 
가을 이었나
 
 
[ 섬진강 동백골 ]
                             전  영  호
 
산 감이 익어가는 섬진강 동백골
감나무 머루 다래 어우러져
마당 한편 돼지우리 꿀꿀대는 소리와
모이 쪼며 구구대는 소리가 있는 곳
 
서러운 전설을 머금은 산.내.들
토지면 최부자집 딸 사연처럼
멍든 가슴 동백 열매로 미완의 자화상을 노래하고
이젠 용암처럼 식어버린 젊은 날의 뒤안길
고인돌의 세월 만큼이나 오랜 상처에 새 살 돋아나는 곳
 
먼 길 돌아 돌아 존재의 의미를 쫓던 나그네
마냥 속이는 현실이나,
자즈러지게 피었던 꿈들이,
무대 위 주인공 삐에로의 몸짓이,
모두가 물안개였음을......
 
가을 어느 날
불타는 섬진강 동백골 언덕
팔 베고 눈 감으면 높아만 가는 하늘
창포 물새 날아오르고
꿀을 따는 윙윙대는 황금빛 벌들 소리
비발디의 사계는 섬진강에 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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