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선 박사와 평택대학교 10
Ⅱ. 개척지 방문 및 한국선교 (2)
1910년 7월 12일, 노스필드에 있는 그의 여름 집에서 피어선 박사 부부의 금혼식이 있었다. 여기서 그들도 재결합의 기쁨을 누렸다. 행복한 이 부부는 자녀들과 손자 손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며 가족이 언덕 위의 여름 집에서 만난 것보다 더 일치된 적은 결코 없었다. 그리고 그들은 사랑의 찬미로 시와 선물, 사랑의 말들을 바쳤다. 피어선 박사는 이러한 때를 위해 썼던 글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남편과 아내가 되게 하신 결혼 50주년과 더불어 다섯 명의 딸, 두 명의 아들을 선물 받았지만, 사랑하는 루지는 이미 안식처로 갔습니다. 이 황금의 시기와 햇빛 찬란한 길들을 위해 함께 찬양을 드리자고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귀중한 사랑보다 우리가 더 많이 사모한 은사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 또한 더없이 귀중한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잠시 우리를 더 머물게 하신다면 그의 기둥이 우리 순례의 길을 인도하실 것이며, 우리는 사랑이 있고 기쁨이 결코 사라질 수 없는 하늘 보좌의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죄와 죽음에서 자유케 하시고 금혼의 50주년을 맞기까지 지키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립니다!”
루지(Lousie)는 인도에서 여성과 소녀들 가운데서 선교활동을 하다가 1904년 장티푸스로 사망하였다.
이 마지막 해의 재회는 많은 사람과 이루어졌으며 특이하게도 완전했다.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였다. 가족 모임뿐만 아니라 학급 동료들과 저녁 식사, 그리고 소년 시절의 단짝들과 만남이 있었다. 각각의 경우가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피어선 박사는 이를 하나님의 선하심을 다시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 기념일들과 재회는 멀고 가까운 친구들이 피어선 박사에게 그들의 사랑과 그의 성실한 목회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적절한 기회를 제공했다. 해 아래 모든 지역으로부터 선물과 편지 그리고 전보가 쏟아져 들어왔으며 그의 마음은 감사로 가득 찼다. 이러한 것들은 동시에 그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게 함으로 그를 겸손하게 했고 성공에 대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했다.
몇 달 후, 미국 장로교 총회로부터 또 다른 감사의 메시지가 그에게 권해졌다. 미국 장로교회에서 그는 35년간을 일했었다. 그리고 15년 동안은 미국 장로교회와 본의 아니게 분리되어 있었다. 전보 내용은 다음과 같다.
“미국의 장로교 총회는 해외 선교에 관한 회의를 끝마치면서 당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말과 글로써 구세주의 왕국을 세계적으로 널리 확장시킨 당신의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교회의 머리 되신 주님께서 당신에게 가장 풍성한 위로의 은혜를 주시기를 간구하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복음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당신에게 주시 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로마서 8장 28-31절(하단 참조)의 정신으로 당신에게 인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결의는 로버트 E. 스피어가 총회에서 드린 기도에 의해 취해진 것이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다.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우리는 여러 해 전에 교회의 부주의와 무관심을 보면서 동시에 당신의 나라 확장을 위해 위대한 비전을 보고 예언을 했던 한 사람에 대한 기도와 사랑으로 당신께 나아왔습니다.··· 우리는 그의 경건한 삶과 세계적인 사랑에 대해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하옵나니 당신만이 줄 수 있는 평안을 그에게 허락하옵소서. 당신의 뜻이면 당신의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그의 생명을 지켜 주옵소서, 만일 이것이 당신의 뜻이 아니면 그의 정신력이 그를 본받을 다른 사람에게 임하게 되기를 우리는 기도합니다.··· 더 큰 비전을 갖고 단순하게 그와 우리들의 주님을 신뢰하고 충성된 봉사를 할 수 있는 많은 무리가 일어나게 하소서.”
이 기도는 해외 선교지를 드디어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 부분적으로 응답되었다. 그것은 그의 일생 순례 안성맞춤의 끝맺음이었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여름 내내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설교하고 그가 사랑하는 마운트 허몬 학생들에게 자주 강의하며, 노스필드에서 ‘영적인 병과 영적인 건강’에 대해 강연을 한 후 피어선 박사는 기독교 선교사업을 직접 보기 위해 극동 지방을 방문하는 그의 일생의 소원을 이룰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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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서8장28-31절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