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치열한 영적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이 전쟁의 대상은 사탄입니다. 그는 아담의 때부터 이제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을 속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 안에 의심과 탐욕을 자극하여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이 사탄의 속임수와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또 그 말씀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1-4절). 사탄이 하와에게 접근하여 처음으로 사용했던 작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약간 변형시켜서 하와를 속였으며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히 부정하는 단계로 나아갔습니다. 이에 대하여 하와는 어떤 반응을 나타냈습니까?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자기 생각을 첨가시키는 실수를 저질렀고 나아가 절대적인 하나님의 경고를 상대화시키고 약화시켜버렸습니다. 사탄은 오늘날 우리를 유혹할 때에도 이와 똑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만들고, 말씀에 우리 생각을 첨삭시켜서 그 말씀을 약화시키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의 속임수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성경에서 보여 주시는 말씀을 정확하게 알고 또한 붙잡아야 합니다.

둘째로, 교만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5절). 사탄이 하와를 유혹했던 두 번째 전략은 교만한 마음을 불어넣는 것이었습니다. 하와는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는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갔습니다. 교만은 사탄의 속성이며 사탄이 불어넣는 마음 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며(벧전5:5), 교만한 자는 넘어지게 됩니다(잠16:18). 그러므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아래서 겸손하게 순복해야 할 뿐입니다.